한국의 오래된 사랑이야기 ‘ 진주 난봉가 ’ 합창으로 다시 태어나다.
새로운 뮤지컬양식의 가능성을 연다.
14년 동안 창작곡만을 주장하는 아마추어 합창단
고집이 이만한 아마추어 합창단이 없을 것이다. 창작곡만을 위촉하고 공연하고 보급한지 14년째 되는 합창단 음악이있는마을(단장 이강숙)이 이번에는 ‘ 진주난봉가 ’를 합창화 하여 선보인다. 위촉은 이미 창작뮤지컬계에서는 신망이 높은 작곡자 노선락에게 맡겼다. 5년전부터 작업을 시작하여 2007년 맛보기공연을 한 이후에 지속적인 보완으로 오는 8월29일(일) 오후 8:00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완성된 작품으로 공연하게 된 것이다.
이미 공연 때마다 많은 팬을 몰고 다니는 이 합창단은 ‘창작곡은 재미없다. 지루하다’의 공식을 깨고 즐겁고 감동 있는 공연으로 정평이 나있다. 2008년에는 이영조, 2009년도에는 강은수 작품만을 가지고 정기연주회를 꾸릴 정도로 창작곡 연주에 대한 남다른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데 내친 김에 올해는 노선락의 ‘진주 난봉가’를 2011년에는 이건용의 창작곡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만을 가지고 정기연주회를 꾸릴 예정이다.
지휘자 홍준철은 ‘ 사람들은 노력도 안 해 보고 창작곡은 재미없다 라고만 하지요. 그래서야 무슨 희망이 있겠어요? 저희는 지속적으로 연주하다보니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접점을 분명히 알겠더라고요. 서양의 모든 음악도 창작의 단계를 거치고 진화해 명곡이 되었던 것처럼 우리의 음악도 창작의 단계를 거쳐 언젠간 세계인이 부르는 명곡이 될 날이 올 것입니다 ’라고 힘주어 강조한다.
서양양식, 한국양식, 가요양식, 재즈, 랩까지 다양한 합창곡으로 버무려진 ‘ 진주난봉가’는 합창양식의 백화점처럼 각색의 합창이 등장하며 재미있고, 해학과 웃음을, 그리고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자신하고 있다.